안녕하세요!🙂
전시회를 다니며 기록을 남기고자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종료된 전시회입니다.
못 가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장 내 작품들은 모두 직접 찍었습니다.
*작품설명과 작가 설명은
오디오 가이드와 공식 홈페이지 내용을
첨부하였습니다.
🖼️
【1. 조이 무르가벨(Joi Murugavell), 호주】
🎧#1🎧
: 호주 출신의 작가 조이 무르가벨은 인생에 있어 유머와 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머와 놀이는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작품을 제작하기 전에 즉흥적으로 삶의 경험과 관계 속에서 등장인물들을 구상합니다. 그 결과물들은 보시는 것과 같이 밝아 보이고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관계에 대한 냉소와 때로는 조금 버겁기도 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유머와 놀이입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작품에 존재하는 캐릭터이지만, 동료이자 친구이기도 한 미키가 등장합니다. 미키는 그녀가 업무상의 이유로 많이 이야기하는 대상이고, 그 과정에서 미키가 어떤 인물인지 엿보기도 하고 함께 즐기고 배우기도 합니다. 작품 안에 미키가 찾을 수 있도록 비밀스러운 상징을 남기기도 하지요. 사실 관람객들은 그림 안의 상징이 미키를 위한 것인지 혹은 작가 본인이 남긴 표식인지 알 수는 없겠지만, 작품 안에 남긴 단어, 장난감, 만화, 기호들이 유머러스하게 느껴지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작품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작가는 놀이와 유머로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을 꿈 꿉니다.
출처: 오디오 가이드
<Gift Shop In The Middle Of A Painting>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canvas
150*150cm
2022
<A Heroic Visit To My Files At Google Plex>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canvas
160*140cm
2022
<Welcome Mat>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canvas
150*150cm
2022
<I fed Myself Cheese and It Caught Up With Me>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canvas
120*120cm
2022
<The Thing Inside>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canvas
183*152cm
2022
<Studio Notes (Ludwig)>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canvas
183*152cm
2022
<La javanalse (You're toast)>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canvas
120*90cm
2022
<With Every Mistake>
Acrylic, spray paint, wax crayon, charcoal, on wood
40*40cm
2019
<Come On Petunia (My life was tragic)>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collage on pizza box
65*36*4cm
2022
<To The Left Of Me>
Acrylic, oil stick, collage on pizza box
65*36*4cm
2022
<Visiting A Foreign Language>
Acrylic, oil stick, collage on pizza box
65*36*4cm
2022
<I look At the World And I Notice It's Turning>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tambourine
24*24cm
2021
<I look From The Wings At The Play You're Staging>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tambourine
24*24cm
2021
<No One Alerted You>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tambourine
24*24cm
2021
<With Every Mistake We Must Surely Be Learning Arc en ciel (bottom rain)>
Acrylic, oil stick, wax crayon, spray paint, charcoal, collage on tambourine
24*24cm
2021
🖼️
【2. 호세 까스티에야(José Castiella), 스페인】
<괴생명체의 침공, 인류 대재앙이 다가왔다.>
마치 인류 종말의 시대에나 발견할 수 있을 법한 미지의 생명체나 외계인과 같은 것들을 그리는 SF물과 같은 작품이다.
하지만 작가는 소설과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부정적 감정이나, 낯선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것들을 외계 생명체에 빗대어 표현하고, 시각화된 두려움을 직시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여정에 대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전시장 내 작품설명
<Fear, Feeders>
Oil on canvas
180*146*4.1cm
2021
🖼️
【3. 미스터피로(Misterpiro), 스페인】
: 11살 때부터 그래피티에 빠져 지냈던 작가는 이후 종이와 연필, 수채화와 같이 섬세한 표현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그래피티의 거칠지만 힘 있는 표현과 수채화의 섬세함을 융합하는 밝고 투명한 색감의 독특한 작업을 하고 있다.
출석: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Untitled 1>
Acrylic, enamel, oil bar and spray on panel wood with neon installation
90*90cm
2022
<Anagrama del susto Ⅱ>
Acrylic, enamel, oil bar and spray on paper
61*77cm
2022
<Untitled 4>
Acrylic, enamel, oil bar and spray on paper
61*77cm
2022
<Descenso>
Acrylic, enamel, oil bar and spray on wood
133cm diameter
2021
🖼️
【4. 후안 마뉴엘 로메로
(Juan Manuel Romero), 아르헨티나】
🎧#2🎧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후안 마누엘 로메로는 미술가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동시에 음악가, 작곡가, 기타리스트로 활약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타리스트로서나 작곡가로서의 입지도 꽤 탄탄해서 유명한 밴드나 앙상블과 함께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미술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는 음악이나 가사만으로 전달할 수 없는 영감들을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음악과 미술이라는 두 예술 장르의 특징이 교차합니다.
작가는 침묵도 그 자체로 음악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진정한 리듬과 음악을 자신 밖으로 표출하기 위해 그림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어찌보면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 사이의 놀이와 같다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두 예술 형식의 구현을 통해 멜로디와 회화를 연결하는 그의 활기찬 삶의 메아리로 가득합니다. 예술가의 정신은 그의 창의적인 비전과 같다고 로메로는 말합니다. "리듬과 예술은 둘 다 상대방을 부르는 힘이 있습니다." 실제로, 두 영역에서 그의 작업은 다른 영역에 의해 직접 공급되며, 여기서 기호와 소리는 말이 없는 세계를 묘사하는 자신감 넘치는 크레센도를 형성합니다.
출처: 오디오 가이드
<LA FELICIDAD (THE HAPPINESS)>
Mixed media, on canvas
120*100cm
2022
<TIGER>
Mixed media, on canvas
120*100cm
2022
<AMISTAD (FRIENDSHIP)>
Mixed media, on canvas
130*100cm
2022
<Mis ojos y Colores>
Acrylic on canvas
120*100cm
2022
<Perdon>
Acrylic on canvas
120*100cm
2022
🖼️
【5. 조르디 핀토(Jordi Pintó), 스페인】
: 원색적인 색감을 사용하여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상상 속 행복의 나라를 그린다. 작가는 각각의 시리즈를 그리기 위해 하나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캐릭터를 상상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실제 이 이야기들은 동화책으로 출판되기도 한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Part of me part of you>
Oil on canvas
100*100*3.5cm
2022
<Meeting of friends>
Oil on canvas
100*100*3.5cm
2022
🖼️
【6. 모이세스 야구에스(Moisés Yagües), 스페인】
: 아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는 상상의 세계와 소인국 사람과 같은 캐릭터와 잘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을 차용한 기발한 작품을 그린다. 만화와 삽화 등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아 자유로운 표현으로 유쾌함을 준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Mondrian helpers>
Acrylic on linen
100*81*3.2cm
2022
<Dreaming of Calder>
Acrylic on linen
100*81*3.2cm
2022
🖼️
【7. 마이요(Maíllo), 스페인】
: 언뜻 보면 무질서한 낙서나 관계되지 않은 사물과 풍경이 어지러이 펼쳐져 있는 것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다이어그램(개념도)와 같이 그것들 사이의 유기적 관계와 충돌을 은유하며, 이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연결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Untitled_설치작품>
Grahite Powder and Ink on Paper
35*25cm
2022
<Dan>
Oil on canvas
200*300*4cm
2020
🖼️
【8. 티케이엠 쏙소(Tkm XoXo), 스페인】
🎧#3🎧
: 작가는 아이의 입장에서 매일매일 겪는 일상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번역과 같은 놀이를 합니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에게 욕은 웃긴 표현이고, 벌거벗은 자신의 몸은 호기심의 대상이며, 괴물은 멋있고, 번개는 흥분하게 하는 것일 뿐이지요.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 어른들은 이와 같은 것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거나 유쾌한 유머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Tkm은 이처럼 우스꽝스럽고 통제되지 않는 세계에 대한 희화와 비웃음을 던집니다. 다소 못생긴 것처럼 보이는 얼굴이라던지, 어린아이가 낙서하듯 그린 표현 등은 이와 같은 일그러진 세상에 대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출처: 오디오 가이드
<Ragarhj> (...?🧐)
Oil, Pigments and cold wax on linen
90*97*1.7cm
2022
<Xoxonova>
Oil, Pigments and cold wax on linen
114*100cm
2022
🖼️
【9. 키케 가르시누뇨(Kike Garcinuño), 스페인】
: 한 캔버스에 추상적인 형태, 선, 리듬과 사실적인 사진 이미지를 혼재시킨 작품을 만든다. 작가는 사실성과 추상성이란 상충하는 두 요소를 한 작품 안에 담음으로써 21세기에 만연한 범인류적 질병인 거짓된 외면과 내면에 대한 고발을 보여주고자 한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Untitled 1>
Mixed media on vynil
100*100cm
2022
<Untitled 2>
Mixed media on vynil
110*110cm
2022
<Untitled 3>
Mixed media on vynil
110*110cm
2022
<Untitled 4>
Mixed media on vynil
100*100cm
2022
🖼️
【10. 하이메 우르디알레스
(Jaime Urdiales), 스페인】
: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란 작가는 고전 할리우드 영화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자랐다. 마드리드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세계여행을 다니며 이와 같은 동경을 그래피티가 접목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I'm just chilling>
Oil on canvas
125*90*5cm
2022
<Reset>
Oil on canvas
120*125*5cm
2022
🖼️
【11. 디페이스(D*Face), 영국】
🎧#4🎧
: 런던에서 태어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거리를 누비면서 자연스럽게 그래피티를 비롯한 스트리트 아트를 즐기며 자라왔습니다. 디페이스의 작품은 60년대 미국의 코믹북의 만화와 광고를 연상하게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팝아트와 그래피티의 영향을 받은 작가입니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전형적인 소비문화와 자본주의의 이미지들과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아이콘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하게 느껴지는 색감과 화면 구성과는 달리 다소 그로테스크한 해골 모양의 얼굴이나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작가의 독특한 표현 방식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를 작가는 'aPOPcalyose(아팝칼리오스)'라고 부르는데요. 바로 팝아트의 팝이란 단어와 아포칼립스의 합성어로, 자본주의에 대한 종말론적 냉소, 소비사회의 욕망과 좌절 등을 드러내는 독특한 개성입니다.
출처: 오디오 가이드
<Run Away - Petal Pink>
Emulsion & Ink on Paper
100*70cm
2020
<Run Away - Classic Red>
Emulsion & Ink on Paper
100*70cm
2020
<Dog Days>
Emulsion & enamel on Canvas
125*85cm
2022
<Love Less>
Enamel & Pigment Based Paint on Canvas
30*275cm
2017
🎧오디오 가이드 일부 내용🎧
보고 계신 이 작품의 경우 그의 주요 연작 중 하나인 로맨스 시리즈에 해당합니다.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친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품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퇴화하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시리즈에 대해 요즘 시대에는 사랑마저도 마치 클릭 한 번으로 사고 파는 듯한 디지털 세대의 사랑에 죽음을 선포하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다시금 본질적인 사랑의 의미를 환기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
【12. 이반 포르카델(Iván Forcadell), 스페인】
: 김광석의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노래가사 같은 상상을 하는 작가이다. 장미가 장례식과 결혼식에 사용되기 위해 꺾여서 생명을 잃을 때 장미의 감정은 어떨지에 대한 전시처럼 말이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작가이기도 한 그는 풍자와 아이러니를 표현한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Spring>
Airbrush Acrylic embroidery enamel
146*113.8cm
2022
<Summer>
Airbrush Acrylic embroidery enamel
146*113.8cm
2022
<Autumn>
Airbrush Acrylic embroidery enamel
146*113.8cm
2022
<Winter>
Airbrush Acrylic embroidery enamel
146*113.8cm
2022
🖼️
【13. 아나 바리가(Ana Barriga), 스페인】
: 그래피티의 영향을 받은 작가답게 파격적인 작품을 그린다. 아름다운 도자기 인형을 그린 뒤 스프레이 낙서로 뒤덮는 등 이미지의 충돌을 통해 관람객이 통념의 변화, 창의적 감정들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Mi Tumba, mi Rumba>
Oleo, esmalte, rotulador, spray
200*110*7cm
2019
🖼️
【14. 라파엘 마카롱(Rafael Macarrón), 스페인】
: 일상적인 삶 속에서 포착한 장면이나 기억을 주로 인물이나 의인화된 캐릭터를 통해 가벼운 코미디물과 같이 그려낸다. 그의 표현법들은 스페인의 전통적 익살스러움을 잘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Untitled>
Oil on canvas
200*200cm
2014
<Untitled>
Acrylic on aluminum
55*45*10.5cm
2014
🖼️
【15. 이몬 보이(Imon Boy), 스페인】
: 그래피티 작가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그래피티적인 표현법으로 “밈”(meme)을 그리곤 한다. 이뿐 아니라 게임, 음악, 여행, 영화 등을 사용한 다양한 “밈”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유머러스한 회화로 그려낸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Untitled>
Oil on canvas
120*90*2cm
2021
<Spray Rabbit>
Mixed media on Paper
30*21cm
2022
*오른쪽 그림은 따로 설명 없었습니다.
🖼️
【16. 보아 미스투라(Boa Mistura), 스페인】
『공공미술을 통한 아름다움에 대한
공동체적 경험 선사』
: 4명의 그룹으로 구성된 이 팀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활발히 펼친다. 장소 특정적 공공미술에 해당하는 이들의 작품은 항상 출퇴근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나, 친구들과 자주 가는 공원과 같이 나의 삶을 구성하는 요소이기도 한 공동의 공간에 아름다운 메시지와 색을 입힘으로써, 공동체의 긍정적인 변화와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같은 공공미술은 우리 사회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끄는 미술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출처: 전시장 내 설명
<UTOPIA>
🎧#5🎧
: 여기 보이는 벽화는 '보아 미스투라'라는 그룹 작가가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그룹은 건축을 전공한 하비에르 쎄라노 게라, 미술을 전공한 후안 하우메 페르난데즈,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파블로 페레이로 메데로스, 광고와 퍼블릭 릴레이션을 전공한 파블로 뿌론 까릴로. 이 4명이 2001년에 결성하였는데요. 한국말로 의역하자면, 좋은 혼합 또는 좋은 하모니를 뜻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그룹은 주로 공공미술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하고 있는데요. BOA 그룹은 본인들의 작업에 대해서 "우리의 작업은 도시의 풍경을 변화시킵니다. 대중들이 만나는 공공장소에서 아름다운 색상으로 표현된 희망적이고 상징적인 메시지를 경험하며, 하나의 공동체성 혹은 유대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서로가 영향을 끼치고 이는 도시의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라고 얘기합니다.
혹시 이 작품은 어떤 단어를 표현한 것인지 알아보실 수 있으신가요? 맞습니다. 바로 낙원, UTOPIA라는 단어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바로 이 곳 더현대서울에 젊은 연인들과 가족 단위로 방문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젊은이들의 사랑과 가족들의 행복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UTOPIA", 이 단어를 골랐다고 합니다. 이 단어 자체의 뜻도 중요하지만 중첩되어 표현된 U, T, O, P, I, A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패턴과 색감, 그리고 공간을 장식하는 화려함 등이 눈길을 끄는 작품입니다.
Love Ⅰ, Love Ⅱ, Life Ⅰ, Life Ⅱ, Ego, Live, Fuck, Shit
*Acrylic on metal
40*40cm
2022
🖼️
【17. 후안 디아즈 파에즈(Juan Díaz-Faes), 스페인】
: “그리고, 먹고, 웃는다” 작가 스스로는 자신의 삶을 이처럼 표현한다.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표현과 기하학적 선으로 캐릭터와 패턴을 창조하는 작가는 복잡한 사유의 결과물 보다는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시각적 효과에 집중하고 있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파에즈 통로벽화>
🎧#6🎧
: 지금부터 스페인 출신의 작가인 후안 디아즈 파에즈의 벽화로 꾸며진 통로를 지나갈 것인데요. 이 벽화는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가 약 5일에 걸쳐 준비한 작품입니다. 이 작가는 그래피티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조각, 패션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본인이 넓은 영역의 예술을 하는 이유로 "나는 그리고, 먹고, 웃는다. 그리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시각적인 유머와 큰 규모의 벽화, 간결한 캐릭터 디자인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 통로를 지나면 파에즈의 스케이트보드 드로잉, 조각, 회화 등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 DIOS 3, 2022>
Acrylic paint on canvas
131*160*2.5cm
2021
<1 DIOS 4, 2022>
Acrylic paint on canvas
130*160*2.5cm
2021
<Artbusto>
Resin
44*16.5*22cm
2021
<Robusto>
Resin
26*26*30cm
2021
<Skull+TⅡ>
Acrylic paint on paper
70*50cm
2021
<Annelo>
Acrylic paint on paper
70*100cm
2021
<Com Tete>
Acrylic paint on paper
70*100cm
2021
🖼️
【18. 에드가 플란스(Edgar Plans), 스페인】
🎧#7🎧
: 최근 미술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에드가 플란스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망토를 두른, 마치 슈퍼히어로 놀이를 하는 5살 어린아이와 같은 히어로를 그리는 작품으로 유명하지요. 이처럼 에드가 플란스의 작품에는 보시는 것과 같이 슈퍼히어로와 동시에 낙서, 벽화와 같은 요소들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적으로 벽화를 그려놓은 것은 아니지만 작품 곳곳에 존재하는 이와 같은 요소들은 그의 작품을 보다 자유분방하게 느끼도록 하고, 관람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거나 몰입하기 훨씬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작가는 벽화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느냐고 묻는다면요? 글쎄요, 그것은 제가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는 항상 벽화와 같은 스트리트 아트와 어반 아트를 좋아했습니다. 벽화는 아이들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예술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변형하여 내 그림 안에 녹여내려고 노력합니다."
히어로즈와 벽화 등을 사용하여 자유분방하고 활기찬 작품을 그리지만, 그의 작품 안에는 인종차별, 질투, 이기심, 젠더문제와 같은 사회부조리들에 대한 저항과 고발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 앞에 보이는 작품에도 그러한 코드가 담겨 있는데요. 자신의 그림자 위치에 그려진 자신의 모습 안에 여자아이처럼 보이는 아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꼭 무거운 방식이 아니더라도, 슈퍼히어로는 남자아이라는 우리의 편견에 대한 가벼운 지적을 통해 사회적 의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출처: 오디오 가이드
<Piperduck>
Mixed technique on paper
70*50cm
2011
<Town>
Mixed technique on paper
20*20cm
2009
<En Zona D.>
Mixed technique on paper
20*20cm
2009
<The artist in you>
Mixed technique on canvas
100*100cm
2020
<The Reading Hero 1,2,3,4,5>
Mixed Media 100% Alloy in full painted color
28*15*10cm
2021
🖼️
【19. 하비에르 까예하(Javier Calleja), 스페인】
: 커다란 눈망울과 과장된 머리카락의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장난스러운 오브제와 캐릭터로 가득 찬 전시가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내면의 무언가를 스스로 발견하고 “와!!”라고 탄성을 내지르는 마법이 생기길 꿈꾸는 작가이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Carrot>
Oil on canvas
27*25cm
2016
<Everything is going to be OK>
Drawing on Paper
20*30cm
2020
<Mickey Mouse 1000% (BE@RBRICK)>
Vinyl Figure
70*12.7cm
2021
🖼️
【20. 쏠 펠페토(Sol Felpeto), 베네수엘라】
: 작가 스스로는 본인의 작품세계를 “아트툰”이라고 부른다. 피카소의 뮤즈를 고양이로 바꾸며 웃음을 선사하는 방식과 같이 명화들을 유머러스하게 재창조하거나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희화하는 등 팝아트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Dragon Hair Ball 1>
Acrylic on canvas
100*100cm
2022
<Dragon Hair Ball 2>
Acrylic on canvas
101*100cm
2022
<Dragon Hair Ball 3>
Acrylic on canvas
102*100cm
2022
🖼️
【21. 알렉산더 슐레타(Alexander Zuleta), 과테말라】
: 유년 시절에 영향을 끼쳤을 법한 캐릭터들을 주로 그린다. 이는 유년기에 접한 문화가 정체성 형성에 끼치는 영향에 대힌 관심으로써, 레디메이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은연중에 보여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관람객에게는 유년기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출처: 비바 아르떼 공식 홈페이지
<Space and Time "Totoro">
Oil on canvas
180*130*5.8cm
2020
<Space and Time "Pororo">
Oil on canvas
140*105*5.8cm
2022
<Space and Time "Doraemon">
Oil on canvas
141*105*5.8cm
2022
🖼️
【22. 오쿠다 산 미구엘
(Okuda San Miguel), 스페인】
🎧#8🎧
: 스페인 출신의 작가 산 미구엘 오쿠다는 고전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 사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직관적으로 3가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이 작가는 화려한 색감과 패턴으로 작업을 한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딘지 모르게 명화를 차용하거나 오마쥬한 요소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그래피티를 통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한다는 점이지요. 이 3가지 요소는 작가의 작품 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들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고전적인 초현실주의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고전 초현실주의가 음영이나, 그림자, 명암 등을 통한 표현에 집중했다면, 작가는 그것에 색을 입히고 싶다는 끊임없는 충동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작가는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작가로 살바토르 달리나 막스 에른스트, 르네 마가리트 등을 언급하며, 현대적 작가 중에서는 무라카미 타카시 등을 언급합니다. 또한 작가는 팝아트적 요소에서도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존경하는 작가로 앤디 워홀을 꼽으며 기하학적 표현에 있어 피카소의 작품을 깊게 탐구했습니다.
작가는 여행을 통해 끊임없이 영감을 찾아내고, 새로운 장소와 사람을 발견하며, 그 곳과 그들 안에 자신의 작품의 흔적을 남김으로써 작은 변화들을 만드는 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최된 전시 작품 중 "When the nature wants to kiss you"연작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전세계의 도시들 중 가장 발전한 곳 중 하나인 서울과 그들의 세련된 문화, 작지만 끊임없이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더현대서울의 공간 등으로부터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과의 조화에 대한 메시지를 느끼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제안합니다. "나는 사람들이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를 쳐다보는 것을 멈추고, 하늘과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그 순간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작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작가로서 나는 공간이 항상 색과 아름다움,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출처: 오디오 가이드
<The new Mona Lisa 2>
Synthetic enamel on wood
180*120cm
2021
<The new Mona Lisa 1>
Synthetic enamel on wood
180*120cm
2021
<The Death of Capitalism>
Synthetic enamel on wood
200*200cm
2022
<The Venus from Yayoi>
Synthetic enamel on wood
180*200cm
2022
<Modern family Ⅱ>
Synthetic enamel on wood
200*200cm
2022
<The Creation>
⌀ 160cm
2022
<The Energetic Circle>
⌀ 160cm
2022
아트샵 일부
-끝-
'방구석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63아트] Max Dalton(맥스 달튼) : 영화의 순간들 (0) | 2023.03.20 |
---|---|
[소피텔 MUSEUM209] 빈센트 발: The Art of Shadow (0) | 2023.03.16 |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0) | 2023.03.16 |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0) | 2023.03.16 |
[인사센트럴뮤지엄] 하리보 골드베렌 : 100주년 생일 기념전 (0) | 2023.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