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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전시회

[더현대서울 ALT.1] David Jamin(다비드 자맹 / 데이비드 자민) :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by Exhibition_Tistory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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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시회를 다니며 기록을 남기고자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입니다.

( ~2023.4.27까지)

 

전시회를 방문하기 전, 참고하셔도 좋고

못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장 내 작품들은 모두 직접 찍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내용 포함하였습니다.

 

 

 


 

 

전시명

다비드 자맹(데이비드 자민) 展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David Jamin : A dandy from the Provence)

관람 기간 및 관람시간

2023. 2. 4(토) - 2023. 4. 27(목)

월,화,수,목 10:30 - 20:00

금토일 10:30 - 20:30

*휴관일: 더현대서울 휴점일

장소

더현대서울 ALT.1

 

오디오 가이드

유료: QPICKER 앱 (4,400원)

무료: H.POINT 앱 → 사운드 갤러리

*도슨트 없음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6여 년간 인물이 가진 고유의 멋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독창적인 스타일로 포착한 다비드 자맹의 특별전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를 2023년 2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약 83일간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최한다.

다비드 자맹(영어식 발음: 데이비드 자민)은 프로방스 근처의 소도시 위제스에 터전을 잡은 프랑스의 현대 화가로, 인간의 움직임과 내면에 대한 탐구를 감각적인 색채와 형태를 녹아낸 아크릴 페인팅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다비드 인생 최대 규모의 전시로, '내면 자화상' 20여 점, '댄디' 20여 점을 비롯해, 모네, 고흐 등 선배 예술가들을 오마주한 작품 30여 점 등, 총 130여 점의 아크릴 원화를 선보인다. 특히 다비드는 그동안 한국 관람객들이 보내온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국의 별'(The Stars) 시리즈를 제작했다.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에 헌정한 다비드의 최신작 18여 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다비드의 '멋에 대한 탐구'와 '내면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 또한 작품 속 역동적인 감정의 에너지를 자신의 삶으로 가져와 각자의 소우주를 가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

첫 번째 여정,

프로방스의 작업실

첫 번째 여정은 다비드의 현재 작업실이 잇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근처의 위제스로 초대한다. 어린 시절 남프랑스에서 태어나 10년간 자란 그는 아버지를 따라 갑자기 영국과 국경을 맞닿은 북부지방인 칼레로 이사 가게 된다. 그곳에서 다비드는 미술 교육을 받으며 화가의 길을 걷게 되어 삶의 터전을 마련했으나, 그는 늘 자신이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했다. 북부의 사람들은 따뜻하고 친절하지만, 날씨가 너무 추웠던 탓에 그는 남프랑스의 따뜻한 햇살을 동경해왔고, 마흔셋이 되어서야 고향 부근의 위제스에 정착하고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갤러리 겸 작업실로 쓰고 있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삶의 안정을 되찾았고, 이를 르네상스(La renaissance, 다시 태어남)에 비유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프로방스 태양과 올리브 나무, 미스트랄(산악지대에 부는 미풍), 시장의 풍경, 광장의 분수 등 다양한 요소에 영감을 받아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을 제작한다. 다비드가 거주했던 프로방스 지역은 고대의 로마의 속주였던 이유로 고대 로마 유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곳인데, 다비드의 일부 작품에서도 고대 작품에 영감을 받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여정에서는 프로방스를 주제로 하는 그림들을 필두로, 다비드의 초기작부터 함께 해온 '움직임'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등의 작품에서는 마치 음악이 살아 숨 쉬듯 화폭을 수놓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그의 2022년 작인 〈군중의 행렬〉에서도 한 사람, 혹은 여러 사람의 움직임이 마치 타이머를 맞춰놓고 찍은 듯 연속으로 움직이는 신비로운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은 다비드가 초기 작품 활동을 할 때부터 계속 탐구해온 주제로, 점점 다양한 인간의 움직임이 화폭 안에서 변주되는 그 시작점을 알린다고 할 수 있다.

 

 

 


 

6월의 올리브나무 (Olivier en Juin)

2019,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Viacanvas

🎧

위제스에서 새 삶을 살게 된 다비드는 2017년 처음으로 올리브 나무를 그리며 프로방스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화폭에도 담기 시작합니다. 전시 작품에서도 6월의 올리브 나무를 그린 2019년 작품이 여러분 앞에 있습니다. 올리브나무는 풍요와 평화를 상징하는데, 다비드의 그림에서의 올리브나무는 두꺼운 몸통으로 보아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나무임을 알 수 있죠.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람이 부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나무 주변으로 나뭇잎이 날리는 모습에서 올리브나무가 지닌 강한 생명력까지 더해집니다.

 

 

 

위제스, 에르브 광장 (Uzès, Place aux Herbes)

2020,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Viacanvas

 

 

 

위제스, 겨울의 에르브 광장 (Uzès-Place aux Herbes)

2023,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위제스 (Uzès)

2018, Acrylic on Canvas, 50*100cm

Collection of Song Youn-Kyung

 

 

 

위제스의 시장 (Le Marché d' Uzès)

2016, Acrylic on Canvas, 24*33cm

Private Collection

 

 

 

프로방스의 올리브나무 (Olivier en Provence)

2023,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투우: 카마르그 레이스 (Course camarguaise)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투우사 (Raseteur et cocardier)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사랑 (Amour)

2022, Acrylic on Paper, 50*60cm

Collection of Seung Min-Young

 

 

 

붉은 피아노가 있는 오케스트라 (L'orchestre au Piano Rouge)

2019,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Viacanvas

 

 

 

피아노 1 (Piano 1)

2020, Acrylic on Canvas, 60*50cm

Collection of Viacanvas

 

 

 

첼리스트 (Violoncelliste)

2020, Acrylic on Canvas, 60*60cm

Collection of Viacanvas

 

 

 

군중의 행렬 (Cavalcade)

2022, Acrylic on Canvas, 80*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군중의 행렬 (Cavalcade)

2022, Acrylic on Canvas, 73*92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광기의 움직임: 카니발에서 (La course folle)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두 번째 여정,

자유로운 멋쟁이

두 번째 여정은 다비드가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안 가장 오랜 시간 탐구해온 캐릭터인 댄디(Dandy)를 만나본다. 이 댄디는 한국어로는 맵시꾼, 멋쟁이 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서 처음 등장한 댄디는 당시 신흥 부르주아 세력에 대한 반발심을 가진 젊은 층들로 구성되었다. 그들은 물질 만능을 추구하고, 예술을 경외시하는 부르주아 계급을 비판하였고, 스스로 예술 애호가임을 자부했다. 그들은 흰 셔츠와 꽉 붙는 옷차림을 고수했고, 스스로 고립된 상태로 신비주의를 추구하며 세상에 무관심한 태도를 풍겼다. 프랑스로 건너간 댄디즘은 스탕달의 말처럼 그들은 '넥타이 밖에 맬 줄 모르는 멍청이'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시인 보들레르가 이 댄디들을 문학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이면서, 점차 젊은 층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다비드가 그려낸 댄디들은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된 모습으로 드러나지만, 그들이 풍기는 느낌은 19세기 댄디들을 닮아있다. 그들은 늘 고립되어 있으며, 홀로 책을 읽거나 소파에서 쉬고 있는 모습으로 대개 그려진다. 언뜻 보아도 댄디들의 시간은 멈춰져 있으며 오롯이 자신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다비드는 지속적으로 댄디의 모습을 그려왔는데, 일부는 19세기 프랑스 희곡에서 그 모델을 따오기도 했지만, 사실은 스스로 자신의 영혼과 가장 닮은 모습으로 댄디들을 재해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상의 풍류를 즐기는 댄디들은 주로 줄무늬 바지를 입은 채로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있는 것으로 그려지며 길 위에서, 혹은 어딘가에 춤을 추고 있는 형태로 점점 진화한다. 음악 아래에 춤추는 댄디들의 모습은 무엇보다도 내적 해방의 절정감에 다다른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산책 (Promenade)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Seung Min-Young

 

 

길에서 (En route!)

2022, Acrylic on Canvas, 100*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이번에는 다비드 자맹의 분신인 캐릭터 댄디를 소개합니다. 댄디는 19세기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하죠? 당시 신흥세력이었던 부르주아들의 물질만능주의가 심해지면서, 젊은 층에서 세련된 옷차림을 한 남성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를 댄디라 불렀다고 합니다. 빵 없이는 버틸 수 있지만, 시 없이는 버틸 수 없다는 보들레르의 말처럼 그들은 멋생멋사를 추구했다고 하네요. 다비드는 이런 과거의 역사에서 댄디라는 캐릭터를 가져왔지만, 사실은 그 안에 본인의 모습을 많이 투영했다고 합니다. 재미난 것은 이 멋진 댄디들이 바로 강아지 산책시키는 장면인데요. 멋부리는데 관심이 가장 많을 것 같은 멋쟁이들에게도 반려견은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인가 봅니다. 때때로 댄디는 차가운 도시의 남자로 그려지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작품을 통해 댄디 또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소유자임을 드러냅니다.

 

 

 

큰 붉은 살롱의 손님 (L'invité du grand salon rouge)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숨바꼭질 (Cache-cache)

2011,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Viacanvas

2. 여름의 숨결 (Souffle d'été)

2011,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Viacanvas

3. 여름날 (Jour d'été)

2011,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4. 몽상가 (Rêveur)

2022,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정말 댄디한 (So Dandy)

2022, Acrylic on Canvas, 61*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파란 소파에 앉은 멋쟁이 (Dandy au fauteuil bleu)

2022, Acrylic on Canvas, 89*1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책을 읽는 남자 (Lecteur)

2022, Acrylic on Canvas, 81*116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주황색 소파에 앉은 책을 읽는 남자 (Lecteur au fauteuil orange)

2022,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흰 소파 (Sofa blanc)

2022,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도시의 남자 (Urbain)

2022,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포스를 풍기는 걸음걸이 (Allure)

2022, Acrylic on Canvas, 100*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바람에 날리는 넥타이 (La cravate au vent)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자유 (Libre)

2020, Acrylic on Canvas, 200*200cm

Collection of Viacanvas

2. 살다 (Vivre)

2020, Acrylic on Canvas, 200*200cm

Collection of Viacanvas

 

 

 

환희 (Allégresse)

2022, Acrylic on Canvas, 195*1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댄서의 뒷모습 (Danseur de dos)

2022,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댄싱 (Dancing)

2022, Acrylic on Canvas, 92*73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밤에 (A la nuit)

2022, Acrylic on Canvas, 195*1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세 번째 여정,

너와 나의 소우주

세 번째 여정은 다비드가 새로 창작해낸 내면자화상을 만나러 내면세계로 떠나본다. 다비드는 2000년 초 어느 날 내면 성찰(Introspection)과 자화상(Auto-portrait)을 합친 내면자화상(Introportait)라는 말을 떠올렸고, 사람 내면의 감정을 외적인 부분으로 녹여내 표현한 인물의 초상을 그려냈다. 다비드가 그려낸 내면 자화상 속 인물은 특정 인물을 모델로 하지 않은 가상의 인물이나, 턱 아래의 점은 아내 세브린의 점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일반 내면자화상이 아닌 캔버스를 검게 칠해 어두운 배경을 바탕으로 대조가 되는 색감으로 붉은 계열의 색들로 인물의 얼굴을 칠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작가는 <밤에>, <밤>, <가을밤>, <백열> 등의 제목을 통해 작품의 배경이 가을밤임을 알 수 있는데, 가을밤이라는 배경을 고려한다면 인물들이 늦은 밤에 더 깊은 사유에 빠져든 모습임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다비드의 내면자화상은 단순히 색의 변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팬데믹 초기 도시 봉쇄 조치가 시행된 이후에, 관광객들이 다니지 않는 길에 이전에는 없던 꽃이 피어난 것을 발견하고, 꽃 하나에서 엄청난 힘과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 이후 다비드는 내면자화상의 인물 주변으로 꽃이 피어난 모습을 그렸다. 다비드에게 꽃은 희망과 생명을 노래하는 시적인 표현인 셈이다. 작가는 이처럼 내면자화상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낸 후, 색감의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겉으로 가져와 다양한 형태로 진화시켜오고 있다. 다비드가 그려낸 다양한 인물의 감정들이 담긴 작품들은 우리 각자가 지닌 고유의 감정과 개성을 떠올리며 개개인이라는 소우주를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조명 아래에서 (Lights)

2022, Acrylic on Canvas, 92*73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가을밤 (Nuit d'automne)

2022, Acrylic on Canvas, 92*73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사랑하다 (Aimer)

2022, Acrylic on Canvas, 81*65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주황빛 내면자화상 (Introportrait en Oranges)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Seung Min-Young

 

 

자유로운 마음 (Free mind)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사랑 (Amour)

2020, Acrylic on Canvas, 80*80cm

Private Collection

 

 

 

푸른 내면자화상 (Introportrait en Bleu)

2020,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Won Ye-been

 

 

 

도회적 자아 (Urban)

2022,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밤에 (A la nuit)

2022, Acrylic on Canvas, 130*97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밤 (Night)

2022,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사랑 (Amour)

2022, Acrylic on Canvas, 100*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러브 (Love)

2022, Acrylic on Canvas, 5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푸른 단어들 (Les mots bleus)

2022,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검정과 파랑 (Black-Blue)

2022, Acrylic on Canvas, 130*97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화력: 花力 (Flower Power)

2022, Acrylic on Canvas, 92*73cm

Private Collection

🎧

다비드는 프랑스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도시 봉쇄 조치가 시행된 이후, 관광객들이 다니지 않는 길에 전에는 없던 꽃이 피어나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때 그 한 송이의 꽃에서 엄청난 힘과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다비드는 내면자화상 인물의 얼굴 주변에 꽃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의 제목인 Flower Power는 워- 같은 발음으로 끝나는 재미난 라임을 하고 있으며 꽃의 힘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꽃은 그에게 강인한 희망과 생명을 노래하는 시작인 표현인 셈이죠. 작가는 이처럼 내면자화상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낸 후, 다양한 형태로 진화시켜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내면자화상을 그린다면 옆에 무엇이 그려질까요?

 

 

 

 

머리에 꽃을 단 남자 (Des fleurs dans les cheveux)

2022, Acrylic on Canvas, 41*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푸른 꽃송이들 (Les fleurs bleues)

2020, Acrylic on Canvas, 92*73cm

Collection of Seung Min-Young

 

 

 

백열 (Incandescence)

2022, Acrylic on Canvas, 73*6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네 번째 여정,

경의를 바치며

이번 여정에서는 다비드 자맹이 선배 예술가에게 받은 영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그림들을 선보인다. 다비드가 재해석한 선배 예술가 대부분은, 프랑스와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모네와 드가는 18세기 프랑스의 고전 그리스 신화를 그리던 미술 세계에 맞서 자신들이 포착한 야외에서의 빛의 인상을 쫓아 빛의 혁명을 가져왔다. 툴루즈 로트렉과 모딜리아니는 당시 예술가들의 주거지였던 몽마르트르를 수놓은 화가였으며, 로트렉은 파리의 물랭루주 카바레의 여인들을, 모딜리아니는 사람의 목을 길게 형상화한 인물들을 자신만의 시간으로 포착해냈다.

피카소는 20세기에 등장한 스페인 출신의 화가였으나,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입체파의 혁명을 가져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전시장을 주요하게 수놓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를 따른 작품들로, 반 고흐는 다비드 자맹이 가장 존경하는 화가임을 밝힌 바 있다. 고흐가 프로방스의 풍경을 그린 것이 프로방스를 고향으로 둔 다비드에게도 큰 영감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힘이 넘치는 붓 터치와 화면을 뚫고 나올 것 같은 강렬한 고흐 작품 속 색감은 다비드의 작품에도 강한 영감을 불어넣었다. 다비드는 고흐가 생 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시기에 그린 그림들을 재해석하였고, 이는 모두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연대적으로 전시하여 고흐가 겪었던 마음의 파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다비드가 재해석한 화가들은 기존의 관습에 굴하지 않는 새로운 선구자들이었으며, 자신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선배 예술가들이었던 점을 주목해 볼 만하다. 선배 화가들에게 보내는 존경과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한 다비드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자들은 미술 작품들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시각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주될 수 있음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티 파리지앵-윌리 로니스를 따른

(Le petit Parisien-d'après Willy Ronis)

2022, Acrylic on Canvas, 146*114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2022, Acrylic on Canvas, 100*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모네를 따른 수련 (Les nymphéas d'après Monet)

2023, Acrylic on Canvas, 97*1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다비드는 모네의 많은 작업 중에서도 지베르니에서 그렸던 수련에 대한 작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죠. 모네는 말년에 지베르니라는 마을에 인공 연못과 함께 집을 축조해 매일 지베르니의 물의 정원에 야외용 이젤을 세우고 연못에 비친 빛에 몰두하여 색채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그 결과, 맑은 아침의 수련, 구름 낀 날 해가 저물어가는 수련,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수련 등 다양한 시간이 담긴 250여 점의 작품을 남겼지요. 다비드가 영감을 받은 수련 작품은 원작보다 더 짙은 푸른색으로 칠하고 곳곳에 밝은 분홍색과 하늘색을 사용했습니다. 저녁의 수련을 묘사한 원작과 달리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는 정원의 모습을 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특히 햇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연꽃 잎이 돋보입니다.

 

 

 

 

모네에 대한 경의-우산을 든 여인 (Hommage à Monet)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모나리자 (La Joconde)

2022, Acrylic on Canvas, 81*65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리 앙투아네트 (Habsbourg)

2023,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벨라스케스를 따른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Portrait de l'infante Marguerite en robe blanche d'après Velázquez)

2023,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드가를 따른 (D'après Degas)

2022, Acrylic on Canvas, 60*4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드가를 따른 무용수 (La danseuse d'après Degas)

2022, Acrylic on Canvas, 55*46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무용수 (Danseuse)

2022,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하얀 발레 스커트 (Tutu blanc)

2022, Acrylic on Canvas, 5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연한 적갈색 (Ginger)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Seung Min-Young

 

 

 

붉은 구두 (Red Shoes)

2022, Acrylic on Canvas, 65*54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붉은 구두>에는 여인의 검은 스커트와 붉은 구두만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 그림은 자맹이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이라 불린 화가, 툴루즈 로트렉에게 헌정하는 작품이라 하는데요. 이 구두의 색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는데, 붉은 풍차라는 의미의 카바레, 물랭 루즈를 형상화하는 '붉은색'으로도 볼 수 있고, 아니면 로트렉의 대표적인 작품 <선술집의 아리스티드 브뤼앙>에서 브뤼앙이 두르고 있는 스카프의 '붉은색'을 연상하게도 합니다. 이에 대해 다비드는 작품 속의 붉은 구두는 특정 그림을 오마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로트렉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아이디어의 조합일 뿐이며, 로트렉의 우주에서 태어난 개인적인 생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작품을 보면서 로트렉의 어떤 작품이 떠오르셨나요?

 

 

 

 

툴루즈 로트렉 (Toulouse-Lautrec)

2022, Acrylic on Canvas, 10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피카소를 따른 (D'après Picasso)

2019,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피카소를 따른 프랑수아즈 질로의 초상

(Portrait de Françoise Gilot d'après Picasso)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피카소 (Picasso)

2022, Acrylic on Canvas, 100*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9월의 아침에: 모딜리아니를 떠올리며 (Matin de septembre)

2019,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반 고흐 (Van Gogh)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프로방스에서의 어느 일요일: 반 고흐에 따른

(Un dimanche en Provence: d'après Van Gogh)

2022, Acrylic on Canvas, 114*146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반 고흐에 대한 경의-노란 배경의 아이리스

(Hommage à Van Gogh)

2021, Acrylic on Canvas, 81*65cm

Collection of Kvalue Group

 

 

반 고흐를 따른-노란 배경의 아이리스 (D'après Van Gogh)

2021, Acrylic on Canvas, 55*46cm

Collection of Kvalue Group

 

 

 

반 고흐를 따른-꽃병에 담긴 아이리스 (D'après Van Gogh)

2021, Acrylic on Canvas, 89*116cm

Collection of Kvalue Group

 

 

 

반 고흐에 대한 경의-꽃 피는 아몬드 나무

(Hommage à Van Gogh)

2022, Acrylic on Canvas, 150*1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다비드 자맹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바로 빈센트 반 고흐라고 합니다. 고흐는 1890년 1월 남동생 태오의 아이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그가 평소에 그리지 않았던 스타일로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그려 선물합니다. 원작에서도 푸른빛 하늘 아래 순백색으로 빛나는 아몬드 꽃잎 사이사이에는 생명의 탄생에 대한 환희가 넘쳐흐르는 듯했었죠. 다비드가 재해석한 아몬드 나무에서는 얇은 나뭇가지 위에 달린 꽃의 형태는 조금 더 자유분방하고, 분홍색이 두드러지는데요. 꽃들이 마치 솜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되어 허공을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환상적입니다.

 

 

 

 

바다의 사나이: 장 폴 고티에를 떠올리며 (Seaman)

2022, Acrylic on Canvas, 60*6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선원 선원 선원 (Marin marin marin)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해상선원 (Sailor) , 해상선원Ⅱ (SailorⅡ), 해상선원Ⅲ (SailorⅢ)

2021, Acrylic on Paper, 42*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다섯 번째 여정,

한국의 별

다섯 번째 여정은 다비드가 한국의 관람객의 성원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장으로, 오직 이번 전시만을 위해 제작된 '한국의 별(The Stars)'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비드는 2022년 초, 리오넬 메시, 지네딘 지단, 펠레, 마라도나 등 역사에 남은 축구 선수들을 비롯해, 월드컵과 올림픽을 빛낸 메달리스트들을 그려냈다. 이 연작들은 프랑스와 스위스의 갤러리에서 여러 번 선보여졌고,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 모여 전시된 후에,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 따른 수익금은 LEMAN HOPE 재단에 전액 기부되어 청소년 암 환우를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 주최 측은 위대한 선수들(The Greatest)로 명명한 이 시리즈에서 다비드 자맹이 그린 새로운 인물화 스타일에 대한 예술적 깊이를 발견하였고, 이런 작가의 예술적 세계가 한국의 위대한 스포츠 스타와 문화계에 저명한 공로를 세운 인물들로 확장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작가에게 한국의 별들에 대한 커미션을 의뢰했다. 다양한 스포츠 문화계 인물 중에 공식적으로 초상권 사용에 동의한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을 주제로 한 열여덟 점의 작품이 전시장을 수놓는다.


캡틴의 초상 (Heungmin Son)

2023, Acrylic on Canvas, 97*1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손흥민 (Heungmin Son)

2023, Acrylic on Canvas, 130*97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그라운드의 손흥민 (Heungmin Son)

2023, Acrylic on Canvas, 146*114cm

Private Collection

 

 

 

분홍빛의 김연경 (Yeon-koung Kim)

2023, Acrylic on Canvas, 89*116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김연경 (Yeon-koung Kim)

2023,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스파이크하는 김연경 (Yeon-koung Kim, Spike)

2023,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Yeon-koung Kim

 

 

 

스핀 동작을 하는 김연아 (Yuna Kim, Spin)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Yuna Kim, Olympic Champion)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점프 후 착지하는 김연아 (Yuna Kim, Figure Skater)

2022,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이나 바우어 동작을 하는 김연아 (Yuna Kim, Kiss of the Vampire)

2022, Acrylic on Canvas, 116*73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본드걸을 연기하는 김연아

(Yuna Kim, 007 James Bond Medley)

2022,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I am a cyborg)

2023, Acrylic on Canvas, 81*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오스카를 든 윤여정 (Yuh-jung Youn, Oscar)

2023,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Yuh-jung Youn

 

 

 

윤여정 (Yuh-jung Youn)

2023,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헤어질 결심-붕괴된 남자 (Decision to leave)

2023, Acrylic on Canvas, 100*8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헤어질 결심-이포에서의 재회 (Decision to leave)

2023,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칸 영화제에서의 박찬욱 (Chan-wook Park, Cannes 2022)

2023,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박찬욱 (Chan-wook Park)

2023, Acrylic on Canvas, 116*89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여섯 번째 여정,

내 마음속 안식처

마지막 여정은, 다양한 여정을 마치고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와 주변을 둘러싼 환경을 다룬 작품을 소개한다. 다비드는 1996년 북부지방의 해운회사에서 아내인 세브린을 만나 가정을 이루었다. 세브린은 옷장에 숨겨둔 다비드의 작품들을 발굴해 다비드가 국제적인 화가가 될 수 있도록 조력자이기도 하지만, 다비드가 지속해 그려온 뮤즈이기도 하다.

다비드에게 세브린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로 다비드가 작품 속에서 세브린의 머리색인 주홍빛 머리색을 따온 여인을 동반한 커플을 그리는 등, 반려자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오고 있으며 이처럼 세브린은 다비드가 그리는 연인의 주요 모티프가 되었다.

2000년 다비드와 세브린 부부에게 첫아이인 위고가 이듬해인 2001년에는 롤라가 태어난다. 아이들은 그들의 삶에 큰 기쁨이 되었으며, 그림의 영감이 되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네다섯 살일 무렵 다비드는 이 아이들을 귀여운 모습으로 그려내기 시작했고, 이는 다비드의 또 다른 스타일의 그림이 되었다. 아이들은 주로 풍선을 들고 있거나 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는데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장성했음에도 다비드는 종종 북부지방의 추운 날씨로 인해 빨갛게 상기된 볼을 한 어린아이들을 그림으로써, 그 아름다웠던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또한 프로방스의 풍족한 태양은 다양한 꽃을 키우는 토양이 되는데, 봄에는 아몬드 나무의 흰 꽃, 노란 미모사, 붉은 양귀비꽃이 쉽게 발견되며 여름으로 갈 무렵에는 해바라기, 라벤더 밭의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

다비드가 새로운 스타일로 재현해낸 남부 지방의 꽃과 꽃밭 작품들에서는 마치 우리가 프로방스의 정원 한가운데에 와있는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원 (Prairie)

2022, Acrylic on Canvas, 89*116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프로방스의 초원 (Prairie en Provence)

2022,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

프로방스의 풍족한 태양은 많은 아름다운 꽃을 피워냅니다. 프로방스에서는 봄에 아몬드 나무의 흰 꽃, 노란 미모사, 붉은 양귀비꽃이 쉽게 발견된다고 합니다. 여름으로 갈 무렵에는 해바라기, 라벤더 밭의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지요. 다비드가 그려낸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꽃밭은 보라색 꽃들이 도드라집니다. 이렇게 보라색 꽃이 핀 풍경에서 우리는 마치 라벤더 밭의 한 가운데에 와있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꽃밭 (Garrigue fleurie)

2022, Acrylic on Canvas, 30*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데이지 (Maguerite)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Kvalue Group

2. 거베라 (Gerbera)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Kvalue Group

3. 백합 (Lys)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Kvalue Group

4. 초원의 양귀비 (Prairie aux coquelicots)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Kvalue Group

 

 

 

둥지 (Le nid)

2019, Acrylic on Canvas, 60*60cm

Collection of Song Youn-Kyung

 

 

 

여행하는 새들 (Les oiseaux voyageurs)

2017, Acrylic on Canvas, 80*80cm

Private Collection

 

 

 

패셔니스타 (Fashionista)

2022, Acrylic on Paper, 50*6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분꽃 속의 세브린 (Séverine au bougainvillier)

2022, Acrylic on Canvas, 100*100cm

Collections of Seung Min-Young

 

 

 

열정 (La passion)

2021, Acrylic on Canvas, 100*10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키스 (Le baiser)

2022, Acrylic on Canvas, 81*11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꿈꿔왔던 곳에서 키스하다.

(S'embrasser ailleurs)

2022,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다비드에게 사랑과 연인은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입니다. 연인들의 주인공의 바로 다비드와 아내 세브린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 많은데요. 배경은 단순하지만, 입을 맞추고 앉는 두 사람의 얼굴을 노란색으로 칠하여 마치 열화상 카메라에 비친 인물을 연상하게 합니다. 인물의 테두리를 칠한 붉은색은 어쩌면 지금 가장 뜨거운 온도에 도달한 것과 같은 느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커플의 강렬한 감정이 느껴지는 듯한 모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너와 맞닿은 채로 (Tout contre toi)

2022, Acrylic on Canvas, 146*114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너와 나: 파리에 보내는 찬가 (Me and You)

2021,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가족 (La Famille)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바캉스 (Vacances)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레크레이션 (La Récré)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즐거운 팀 (Joyeuse équipe)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노랑풍선 (Le ballon jaune)

2022, Acrylic on Paper, 6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충직한 친구 (Fidèle ami)

2022, Acrylic on Canvas, 41*33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맛난 아이스크림 (La bonne glace)

2022, Acrylic on Paper, 42*3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레크레이션 (Récréation)

2022, Acrylic on Canvas, 50*61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원 안에서 (Dans la ronde)

2022, Acrylic on Canvas, 73*92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1. 즐거운 무리 (Joyeuse troupe)

2022,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2. 레크레이션 (La récré)

2022, Acrylic on Canvas, 80*8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풍선 다발 (Les ballons)

2022, Acrylic on Canvas, 100*50cm

Collection of The Korea Economic Daily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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